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마인드 솔루션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용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마인드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25곳에 입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마인드는 진료 전 서면으로 진행하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 설문지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플랫폼으로 국내 정신과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다는 점에서 환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은 환자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를 기반으로 마인드는 지난해 2월 첫 출시돼 11개월 만에 325개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된 병원의 구분 별로는 ▲의원 280곳 ▲정신병원 16곳 ▲종합병원 14곳 ▲상급종합병원 15곳이다.이용 건수도 매월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척도검사 이용 건수는 4천 7백 건으로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2천을 달성했고, 이용자는 누적으로 1만 7천명이 사용했다.마인드 플랫폼을 도입한 마음중심의원 서경훈원장은 "척도 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계산된 결과값이 그래프로 산출돼 환자들이 증상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EMR에 쉽게 해당 정보를 붙여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정신과 증상의 인지, 검사, 진단, 치료를 일련의 프로세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멘탈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문진과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가 병원과 환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값을 통해 병원의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에버원솔루션 건물 완공 예상도. 새로운 개념의 개원형태를 갖춘 대형메디컬빌딩이 2009년 쯤 청담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6일 (주)에버원솔루션에 따르면 예비개원의들이 개원시 고액의 보증금과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 없이 매달 경영지원에 대한 수수료만 납부하는 식의 개원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수료는 월 기본수수료+매출에 따른 수수료로 구성되며 금액은 청담동 일대 개원가 임대료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월 투자해야하는 금액은 비슷하지만 첫 개원시 보증금, 인테리어 등 초기자금이 들어가지 않고 이전시에도 어려움없이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에버원솔루션은 IT솔루션, 공동홍보, 직원교육, 법률상담 등 통합적인 병원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으로 입점하는 의사들은 경영에 신경쓰지 않고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빌딩 규모는 지하5층, 지상15층으로 의료기관은 9개층을 사용하고 이외 층은 호텔, 미용, 스파 등 숙박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즉, 의료기관과 숙박, 스파 등을 건물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대형메디컬빌딩이 탄생하는 것이다. 입점 의료기관은 진료과목은 지역적인 특성상 성형위주의 진료과목이 대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그 중에서도 눈, 코, 가슴 등 각 부위별 성형전문 성형외과의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버원솔루션은 초기 설립자본금 14억원에서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36억원까지 증자한 상태이며 S은행에서 375억원에 달하는 장기저리 시설자 금융자 약정을 체결했다. 에버원솔루션 관계자는 "2009년 6월을 목표 준공일로 잡고 있으며 내년경 입점 할 의료기관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1호점을 성공모델로 구축한 뒤 전국 20여개 규모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호점(청담점)으로는 주식상장이 불가능 하겠지만 전국 20여개의 지점이 생기고 이후 부동산투자, 코디네이터교육, 리스 등 사업구조를 확장해 나간다면 주식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